치의신보가 기동력을 갖춘 치과계 정론지로서 굳건한 자리 매김을 하게된다.
치의신보는 오는 6월부터 주 2회 발행을 단행키로 한 가운데 지난 19일 열린 치협 대의원 총회에서 관항목 변경 및 27억7천7백여만원의 치의신보 특별회계 예산에 대한 대의원들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따라서 매회 1만 6천부씩 주 1회, 연간 48회 발행되던 치의신보는 앞으로 매회 1만6천부씩 주2회, 연간 95회 발행을 목전에 두게 됐다.
치의신보는 지난 97년 보건의료계 기관지 중 처음으로 전면가로쓰기를 단행한데 이어 치과계 기관지 중 처음으로 주2회 발행이라는 선례를 남기게 됨으로써 치과계 언론 史(사)에 한 획을 긋게 된다.
치의신보의 역사는 지난 66년 창간된 치의신보의 전신인 ‘칫과월보’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75년 7월 15일부터 월2회 발행을 시작한 ‘칫과월보’는 75년 9월 1일자(제98호)부터 ‘齒醫新報’로 제호를 변경하고 편집실 신설 및 인원을 보강하는 등 특별회계에 의한 기관지의 운영체제를 확립했다. 이어 85년 6월5일자(제280호)부터 5일, 15일, 25일 월3회인 순간(旬刊)지로 발행이 돼오다 84년 12월 8일자(제333호)를 시작으로 월 4회 발간을 시작, 지금에 이르고 있다.
또한 치의신보는 지난 97년 7월 19일자(제915호)부터 보건의료계 기관지 중 가장 최초로 전면가로쓰기를 시행하고 제호를 한글로 변경해 사용해 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