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정의 새 각도서 논의키로
학회장,지부장 등 참여 특별기구서

관리자 기자  2003.04.28 00:00:00

기사프린트

다자간 논의통해 묘안 찾기로 결정  치과전문의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인정의 문제가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지금까지 다뤄온 방식과는 새로운 방향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일반의안 심의에서 인정의제 처리방안을 놓고 집행부와 대의원들이 논의 끝에 새로운 시각에서 이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분과학회장, 시도지부장, 협회 학술위원회와 법제위원회가 참여하는 별도의 특별기구를 만들어 새로운 각도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지부 金聲玉(김성옥) 대의원은 이날 의안설명에서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어떠한 방향으로든 인정의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치협 산하 19개 분과학회장, 지부회장, 법제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원가 정서를 해치지 않는 방향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 달라”고 제안했다.  崔東勳(최동훈) 법제이사는 “협회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10년 전하고 현재하고 변한게 없다”며 “협회가 자율징계권이 있다면 해결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뾰족한 방안이 없어 지난 43차와 46차 대의원총회 결의사항을 해지시켜 지부나 소그룹에서도 인정의를 아무나 할 수 있도록 의미없게 희석화 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맞불작전을 제안했다.  상당시간 논의 끝에 서울지부가 제안한대로 특별위원회를 구성, 다자간 대화를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인정의 문제를 다뤄나가자는 안에 1명만이 반대하고 나머지 대의원의 동의함으로써 이 안건이 처리됐다.  한편 전날 열린 지부장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상당시간 논의 끝에 서울지부와 협회에서 모두 안을 철회하기로 논의됐으나 사안을 중대성을 감안해 이날 총회에서 다시 논의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