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강종원)의 2003년도 학술대회가 지난 20일 63빌딩에서 1천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임상에서 심미치과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 흐름을 대폭 반영, 대주제를 ‘심미(자연치에 도전한다)’로 정한 가운데 총 18개의 연제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병오 덴탈그래픽 대표이사와 이상진 석진치과기공소 대표를 연자로 초청한 가운데 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되기 시작한 CAD CAM시스템을 이용한 심미보철과 올 세라믹 제작 등에 대한 강연을 마련, 급변하는 기공계의 새로운 흐름을 읽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최근 다양한 종류의 어태치먼트가 유통되면서 이에 대한 선택과 임상술식과정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만큼 어태치먼트의 원리 및 임상에서 응용되는 어태지먼트를 소개하고 이를 심미적으로 응용하는 방법에 대한 강연도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이러한 자연치아를 재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술식에 앞서 환자의 구강관찰 및 자연치아의 분석을 통한 투명도, 채도 등 올바른 자연치의 이해에 대한 강연이 선보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50여 기자재 업체가 첨단장비와 신소재들을 전시해 회원들의 볼거리를 더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