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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홍보전 시대를 열다
주2회 발간의 의미

관리자 기자  2003.04.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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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전 시대를 열다  지난 19일 대의원 총회에서는 정관개정을 통해 홍보위원회가 신설됐다. 총회 당시 정관개정안 표결 결과 압도적인 지지로 홍보위 신설조항이 통과됐다. 이제 본격적으로 치과계에도 홍보전쟁이 치러질 전망이다.  그동안 치협의 가장 취약했던 분야가 홍보분야였다. 매년 예산 편성시에도 홍보 예산은 전체 사업비 예산의 최하위를 차지했었다. 그러다가 수년 전부터 조금씩 증액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홍보예산의 중요성은 도외시되기 일쑤였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치협이 대국민 대언론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은 수없이 나왔다. 이율배반적인 상황이었다. 한마디로 체계적인 홍보에 대한 개념이 많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에 공보위원회에서 대외적인 실전적 홍보역할을 분리하여 이를 전담할 홍보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발전적이고 전향적인 사건이다. 예산 편성도 다른 위원회에 비해 적은 편이 아니어서 이제야 비로소 홍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하겠다. 그러나 다른 단체에 비하면 역시 아직 태부족이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더욱 이 분야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그만큼 21세기 사회는 홍보전이 필수이고 가장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기업간에 단체간에 국가간에 실력격차는 줄어들게 된다. 그 다음으로 각자의 생존권을 좌우하는 것은 홍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홍보위의 신설은 바로 그런 이유로, 치과계의 생존권을 위해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하겠다. 이번 대의원 총회의 결정은 그래서 빛이 나고 있다. 주2회 발간의 의미  본지는 빠른 시일 내에 주 2회로 발행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주 2회 발간에 대한 예산이 통과됨으로써 창간이래 처음으로 주2회 시대가 열리게 됐다. 사실 신문이 발행체계를 변경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2회로 나가는 이유는 다름 아닌 독자들에 대한 배려와 신문으로서의 역할을 증대하고자 함이다.  정보와 기사들이 폭주하는 까닭도 한가지 이유가 되기는 하지만 우선적으로 보건의료정책이 하루가 멀다하고 변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주 1회 발행으로는 신문으로서의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독자들에게 보다 빠른 소식을 전달함으로써 정부 정책이나 치협의 정책방향에 대한 치과계의 의사전달과 독자들의 피드백 등을 신속하게 이뤄내어 치과계 전체적인 의견과 방향을 재빨리 도출해 낼 수 있다면 적어도 한가지 목적은 이뤄지는 셈이다.  그렇다고 본지의 주2회 발행이 유별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늦은 감이 있다. 이미 보건의료계 매체들은 오래 전부터 주2회 발행을 해 오고 있다. 치과계에서는 그동안 치과계 뉴스가 적다는 이유로 주 2회 발행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주 단위로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기에는 오히려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이제 본지는 주2회 발행을 통해 또 한차례 비상을 할 것이다. 다른 보건의료계 매체보다 늦은 만큼 더 노력하여 경쟁력이 강한 매체로 거듭날 것이다. 독자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