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안정 없는 사업 확장…파탄 우려
집행부 판촉 직접 나서 안정 찾을 것
○…지난 19일 있었던 치협 제 52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치의신보 주 2회 발행에 따른 관항목변경에 대한 대의원들이 승인을 구하는 자리가 마련돼 대의원들의 이목이 집중.
金東崎(김동기) 재무이사는 그간 매회 1만 6천부씩 주 1회, 연간 48회 발행되던 치의신보가 빠르면 오는 6월경부터 매회 1만6천부씩 주2회, 연간 95회 발행을 하게 됨으로써 이에 따른 관항목 변경에 대한 승인을 대의원들에게 요청.
이에 윤수영 부산대의원은 “당초 예상과 달리 앞서 감사보고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치의신보는 현재 1억5천여만원의 적자를 떠 안고 있는 실정으로 적자 정상화를 위해서 인쇄비 공개입찰, 치의신보의 경영제반사항에 대한 정확한 전문가 경역분석 의뢰를 통한 운영방법 개선 등 특단의 대책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정 안정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오히려 파탄을 불러 올 수도 있다”고 우려.
윤 대의원은 또 “주 2회 발행으로 광고수입이 증액됐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예산일 뿐 지금처럼 악성미수금이 지속된다면 예산을 집행키가 어려워 질 것”이라 지적.
실제로 치의신보는 광고수입 감소 및 광고비의 악성체납액 증가, 협회지를 떠 안은 것에 대한 부담 등으로 적자폭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
이에 金東崎(김동기) 재무이사는 “치의신보의 재정안정화와 주 2회 발행에 따른 예산안 책정을 만회하기 위해 정재규 협회장을 비롯 임원진이 업체들을 만나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는 만큼 치의신보의 재정자립도는 곧 안정화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치의신보 특별예산안 심의를 받아들여 줄 것”을 요청.
이에 대의원들은 치협 집행부의 결정사항을 믿고 힘을 실어 주는 취지에서 치의신보 특별예산안 심의를 원안 대로 통과시킴.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