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이나라 朴柱石(박주석) 원장의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朴 원장은 지난 16일 화천군장학회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원래 서울이 고향인 그는 대학시절에 전공했던 소아치과부문에 전념하기 위해 어린이 전문치과를 개원했다. 어린이들의 치아를 전담해서 치료하다보니 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촌지역 어린이들의 가정환경에까지 관심을 보이게 됐다. 특히 朴 원장은 지난해 이미 모교 연세 치대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모교사랑도 각별하다. 사회환원에는 누구보다 적극적이지만 정작 본인 집은 아직 장만하지 못했다고.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