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聖模(안성모) 부회장의 부인인 千禮淑(천예숙)씨의 개인전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경인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열렸다.
모두 52작품이 전시된 이번 개인전에는 관심 있는 많은 관람자들이 방문, 자연적 요소들을 한국적 서정시로 수놓은 千씨의 작품들을 마음껏 감상했다.
한국화가 장주봉씨는 千씨의 작품세계에 대해 “동양사상과 기독교적 생활관에서 자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그의 작품 속에서 용해되고 있다”며 “커다란 나무와 들꽃, 자유로이 나는 새들의 노래와 자연의 속삭임, 급작스런 분노, 힘의 관대함, 침묵의 강렬함, 미세한 대지의 숨결을 들을 수 있다”고 평했다.
千씨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과정을 거쳤으며 개인전을 비롯해 단체전 및 초대전 등 수많은 전시회를 열었으며 한국예술 대제전 특선을 포함, 한국문화 미술대전 금상, 한국서화 명인대전 입선,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등 많은 수상을 하기도 했다.
천씨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있으며 한국 서화 연구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