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발생 때 도움 못받아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삼성화재가 지난 1일부터 치협의 새로운 의료배상책임 보험사로 선정된 가운데 치협과 삼성화재가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화 및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보험 가입을 계속적으로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치협 회원들이 보험 가입 시 단체 보험료가 적용돼 개별 가입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며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계약한 보험료는 보상한도액 및 사고 시 자기부담금에 따라 결정되며 신규가입자의 경우 자기부담금이 30만원일 때 21만8천원, 50만원일 때 20만원, 1백만원인 경우 17만4천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기존 가입자중 무사고 갱신일 경우 5%의 할인혜택을 받게 되며 의료과실로 인해 지급보험금이 확정된 경우는 40%의 할증액을 내야 한다.
치협 역시 회원들이 주관보험사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회원 구제를 위해 치협이 관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을 강조하며 주관보험사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주관 보험사에 가입한 회원의 주요 의료 사고 발생 시는 주관사에서 치협에 의뢰한 후 치협 의료사고보상심사위원회에서 해당 건을 심의, 보험사와 의견을 조율해오고 있다.
한편 치협은 이번 삼성화재와의 계약을 계기로 의료분쟁 시 보다 신속히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회원 서비스를 대폭 보강하는 등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