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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가 통일운동 주도한다
이재윤 원장, 민통 대구회장 취임

관리자 기자  2003.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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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괴리 심도있게 연구할 계획”  치의신보 집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치과의사로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李在允(이재윤) 대구 덕영치과 원장이 제9대 민족통일중앙협의회 대구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李원장은 지난 2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민족통일중앙협의회 대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회장에 선출돼 대구지역의 통일운동을 이끌게 됐다.  李在允(이재윤)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는 민통이 새로운 전기를 맞아야 할 때”라며 “남북의 언어적 차이, 태극기와 인공기의 문제, 무궁화꽃 등 통일시대에 겪게 될 남북간의 여러가지 괴리 부분을 보다 진지하고 심도있게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 회장은 또 “대구지역의 회원이 1200여명에 이르는 만큼 이들의 힘을 한데 모아 말로만의 통일 준비가 아니라 남북 공존의 통일을 조용하나마 실천해나가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족통일중앙협의회는 지난 1981년 대북한 민간창구기능을 수행하고 통일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발족한 민간 주도의 초당적 사단법인으로 중앙협의회에 총회, 중앙지도위원회, 중앙자문위원회, 사무처를 두고, 산하에 시^도^군^구 협의회가 구성돼 있다. 민통은 16개 도협의회 및 204개 시^군^구협의회에 회원은 12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李회장은 그동안 대구교정연합회 부회장, 세계인권옹호대구지회 상임위원,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에는 월간 `우먼라이프" 발행인을 맡아 세인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보리와 이빨", `일등국으로 가는길" 등 시집과 수필집을 꾸준히 발간해 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