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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서 어린이에게 웃음 줬다

관리자 기자  2003.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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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날을 맞아 치과에서도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돼 흥미를 끌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어린이치과는 ‘충치균과 싸우는 슈렉’이란 제목 하에 불소 방패와 칫솔 창을 갖고 충치를 퇴치한다는 주제로 인형극을 준비, 지난 5일 20여분씩 하루 4차례 공연을 했다.  공연의 주인공들은 7~8명으로 전원이 직원들로 이루어졌으며 실제 공연을 위해 밤을 새워가며 노력했다는 후문.  또 삐에로 복장을 한 직원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행사도 벌였으며 헬륨가스를 넣은 풍선을 불어주기도 했고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李載天(이재천) 어린이치과 원장은 “어린이 날을 맞이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나 연극을 선보인 것은 올해가 두 번째”라며 “치과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해 왔고 치과 스텝들이 문화를 생산해 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 환자들을 동참시켜 계속적으로 이러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키즈 & 주니어치과는 올해에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하지 못했지만 인테리어를 통해 어린이 날을 기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풍선을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고 밝혔다.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