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재정 통합 급여범위 확대 앞장
건강연대가 출범 4년만에 해체, 환자^시민 등 개별회원을 조직으로 한 새로운 `건강세상네트워크"로 재탄생 했다.
건강연대는 지난달 26일 기존의 노동, 농민, 시민사회단체, 보건의료단체 등 단체들간 연대 조직체 성격을 탈피, 시민^환자가 주인이 되는 보건의료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개별회원을 조직으로 한 건강세상네트워크로 재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건강연대는 “의료의 주체는 의료인만이 아닌 환자와 의료인이 공동주체가 돼야 한다”며 “의료의 전문성과 환자의 의존성이 동시에 변화해야 하며, 시민들이 주체로 참여하는 보건의료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창립총회에서 강주성 대표와 조경애 대표를 새로운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올해 주요 사업으로 건강보험 재정통합을 비롯해 본인부담 총액상한제 도입, 의료서비스 급여범위 확대 등 공공의료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사업을 선정했다.
또 항생제 줄이기 운동과 함께 ▲의료기관 서비스 모니터링 ▲건강보험 본인부담제의 바람직한 개선방안 제시 ▲급여일수 제한조치에 대한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도시 빈민지역 보건지소 유치 등도 전개키로 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