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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덴탈뉴스 치협 매도 파문
치협, 배상책임보험 관련 강력 항의

관리자 기자  2003.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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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은 최근 창간된 코리아덴탈뉴스가 지난 8일 창간호에서 보도한 치과의사배상책임보험 기사가 사실확인도 않은 편향적이고 근거없는 기사로 사실을 오인케하고 치협 집행부와 전체 회원들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치협은 이번 보도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거짓된 오보의 비상식적인 엉터리 기사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지난 13일 코리아덴탈뉴스사(대표 박수원)에 항의공문을 보내 15일자 신문에 전면크기의 사과문과 서면해명서를 요청하고 14일까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청했다. 치협은 코리아덴탈뉴스가 치협의 요구를 거부하고 이번 오보로 인한 부당한 명예훼손을 간과할 경우 법적문제를 포함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고발 및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덴탈뉴스는 이번 보도에서 치과의사배상책임보험 주관사 변경과정에서 일종의 조건부 계약이 있었다는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같은 사실이 진실이라면 공정거래법 위반에 저촉된다고 보도하는 등 치협을 몰아부쳤다. 또한 코리아덴탈뉴스는 기사에서 조건부 계약이 사업비 지원명목이라면 그 내용도 공개하는 등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장했다. 한편 배상책임보험업무를 총괄해온 尹斗重(윤두중) 총무이사는 지난 15일 치과계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종 단체보험사가 결정될 때까지 현대해상이나 삼성화재 쪽과 밥한끼 먹지 않았을 만큼 깨끗하게 선정했다고 자부한다”며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도 많아 매년 공개입찰을 통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尹총무이사는 “현재 현대에서 삼성화재로 갱신해 가입하는 치과의사 1994명을 포함해 2347명이 가입하는 등 배상책임보험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