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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한국 인술 빛낸다
건치 서경지부 정상호 원장

관리자 기자  2003.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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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원 위해 17일 출국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서경지부 정상호 원장이 제5차 이라크 의료지원 활동에 나섰다. 건치의 정상호 원장은 위생사 2명과 함께 지난 17일 이라크로 출발 오는 30일까지 이라크 현지에서 봉사의료 활동을 펼친다. 정 원장은 “의료활동의 기초가 되는 약품인 항생제 전달과 예방접종 등이 주요 임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또 “현재 이라크에는 의약, 생필품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며, 보건의료체제 또한 무너져 있는 상황”이라며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뿐 아니라 오랜 전쟁으로 인한 만성 질환자까지 의료봉사의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의료 진료 활동중에 치과진료 활동 또한 포함된다”며 “이라크 국민들을 위한 의술활동이 한국의 인술을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건치는 각계 사회 단체와 더불어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전쟁에 대해 반전 활동을 해 왔으며, 이라크에 부족한 의약품 제공을 계속해 왔다. 한편 치협에서도 의협과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의료봉사단을 모집중이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