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병원장들과 간담회 전국 11개 치대병원들은 치협이 노인틀니 등 저소득층 무료치과 사업을 확대할 경우 적극 동참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15일 鄭在奎(정재규) 협회장, 安聖模(안성모), 金洸植(김광식), 金載英(김재영) 부회장, 李丙峻(이병준) 치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11개 치대병원장 간담회를 열고 노인틀니를 포함한 저소득층 무료틀니사업과 국립대 병원 독립법인화, 의료서비스 시장개방 대응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저소득층 무료치과사업 확대와 관련, 병원장들은 치협이 확대 시행에 나설 경우 적극 동참키로 했다. 아울러 치대 병원들이 적극 동참하는 만큼 세제 등의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병원장들은 국립대 치대병원 독립법인화 문제에 대해 경북, 부산, 전남, 전북 등의 국립대 치대병원이 의대병원에 예속돼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서울대 치과병원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해 독립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국립대 병원설치법을 개정, 독립법인화의 길을 가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鄭 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저소득층 노인틀니 민원이 청와대 복지부 등에 쇄도하고 있다”며 “이제 치과의사들 전체가 봉사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다. 치대병원들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鄭 협회장은 또 “최근 치협이 주관사로 선정한 배상책임보험의 경우 공개입찰을 통해 투명하게 결정했다”면서 “회원들의 이익을 고려, 삼성 쪽으로 최종선택 했다”고 설명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