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위원회
“청소년 금연운동은 사후관리보다 사전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이사 金炅仙) 산하 금연소위가 지난 4월부터 청소년들의 금연지도를 위해 금연엽서를 제작, 전국의 중·고등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금연소위는 현재 서울지역 95개교, 경기지역 5개교 등 총 100개교의 중학교와 서울지역 76개교, 경기지역 33개교 등 총 209개교의 고등학교에 금연엽서를 배포, 학생들이 출입이 빈번한 학교 현관출입구나 계단에 AD Board를 설치해 금연 엽서를 배치해 놓고 있다.
금연엽서는 금연을 권고하는 디자인으로 도안돼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으며 옆서 뒷면에는 금연 뿐만 아니라 치아에 관련된 궁금증 등을 직접 기재해 치협에 문의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金炅仙(김경선)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학생들이 활동반경이 가장 잘 미치는 곳에 금연관련 매체를 배치해 이에 대한 접촉횟수를 늘릴 경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보다 효과적으로 심어 줄 수 있으며 금연 유도율을 높일 수 있다는 관련 통계 자료에 착안, 학교에 금연 엽서를 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연소위는 지난해 10월 국무총리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를 비롯 16개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펼친 청소년 흡연 캠페인을 통해 금연을 하고 싶다는 청소년 50여명을 선정, 이들 청소년들이 1년 동안 치과의사들로부터 금연지도 및 무료 치아를 관리 받을 수 있도록 해오고 있다.
이에 금연소위는 이러한 사업들을 바탕으로 올해말 청소년의 흡연과 금연에 관한 정확한 실태 보고서를 작성, 흡연으로 인한 청소년기의 구강상태를 중점적으로 재조명하고 향후 청소년 흡연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