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민주치과의사회(회장 鄭亨根)에서는 지난 24일, 25일 양일간에 걸쳐 충북 청원군 보건소 치과실 및 구강보건실에서 무료틀니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鄭亨根(정형근) 회장을 비롯 치과의사, 치위생사 및 기공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대국민봉사의 참뜻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경희민주치과의사회에서 이가 하나도 없는 무치악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틀니를 장착해서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능력으로 국민에게 봉사하자는 취지로 계획된 것이다.
경희민주치과의사회는 경희치대를 졸업한 치과의사들이 1991년 결성한 단체로, 매년 각 지역 보건소의 협조하에 10여명의 저소득층 환자를 선발해 무료틀니 시술을 하고 있다.
또 지난 98년 강원도 원주에서 시작해서 올해 충북 청원군에 이르기까지 매년 꾸준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모범적인 대국민봉사활동단체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봄, 가을 연 2회로 무료틀니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 더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
무치악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다. 틀니 장착을 통한 치아재건은 ▲환자의 기능적 욕구 충족 ▲심미적 욕구 충족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욕구 충족 등 여러 가지 점에서 노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