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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생도 치아의 날 “한 몫”

관리자 기자  2003.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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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치과대학생연합(이하 전치련)이 주관한 ‘치아의 날 (6·9제)"축제가 지난달 23, 24일 양일간 연세대학교에서 체육행사 및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체육대회와 문화제 등 단순한 축제뿐 아니라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한 입장을 적극 홍보하고 전문치의제 실시를 위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孫興奎(손흥규) 연세치대 학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가 단순히 참여한 학생들의 축제형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치과계의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더욱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치아의 날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체육대회, 테마부스, 락 페스티벌, 응원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전국치대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후에 열린 체육행사는 단체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이어달리기, O·X 퀴즈 등 단체경기를 통해 각 대학간의 우애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O·X퀴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회인(연세치대 본과 1년) 씨는 “3년째 치아의 날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등 치대생들의 교류가 활발해진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치련은 행사 첫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하면서 정부 당국의 사업 추진 노력을 촉구했다.  이어 열린 공개세미나에서는 `2003년 입법 전문치의제도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전북치대학생회장인 변진석씨가 발제해 행사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했다.  한편 메인 행사가 열린 대강당에서는 이날 참석한 2400여명의 학생들이 운집한 가운데 시종 질서정연하게 행사가 진행돼 치과대학생들의 높은 질서의식이 돋보였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