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위암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등진 교포 암 환자가 자신의 재산 일부를 한국 암 연구를 위해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은 지난달 26일 전이성 위암으로 사망한 김수은 씨의 유가족이 고인의 유언에 따라 2천만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故 김수은 씨는 사망전 자신의 예금 중 절반은 호주에서 치료받은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에 기증하고 나머지 반은 국립 암센터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