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4개 단체장 간담회가 지난 3일 청담동 소재 모 음식점에서 열렸다.
치위협 주체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鄭在奎(정재규) 회장, 金榮坤(김영곤) 치기협 회장, 申正弼(신정필) 치재협 회장, 文京淑(문경숙) 치위협 회장 등 각 단체장들과 협회 임원들이 참석, 단체별 현안문제 등에 대해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논의를 진행했다.
文京淑(문경숙) 치위협 회장은 “지난 집행부 당시 활발하게 진행돼 왔던 치과계 서로 존중하기 캠페인이 다소 소원해진 감이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피력하면서 “치과위생사들을 한 가족으로 존중해 주는 차원에서 치협이 치위생과 신설 등의 정책결정시 치위협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의견 절충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을 부탁했다.
金榮坤(김영곤) 치기협 회장은 “치기협이 부정기공물 제작자들을 가려내기 위해 자체 조사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치재협에서도 이들에게 치재료 등이 공급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치협에는 지도치과의사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申正弼(신정필) 치재협 회장은 “치재협의 경우 규모가 큰 업체와 영세한 업체간 차이가 현격하게 두드러져 이들간 대화를 조율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하면서 “이들간의 최대한 의견을 조율하는데 주력, 앞으로 치과계 단체들과 전시를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鄭在奎(정재규) 회장은 각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 한 후 “서로 존중하기 캠페인에 대한 이벤트가 없을 뿐이지 이에 대한 연속성 자체가 소멸된 것은 아니며 치과가족간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는 지속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존중이라는 큰 맥락아래 치기협의 지도치과의사제를 비롯한 치위협에서 건의한 치위생과 신설 시 의견조율 등 여러 현안 문제들을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