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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2개국 불소사업 실시
미국 대도시 50곳서 시행

관리자 기자  2003.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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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용인구 5백23만명 복지부 불소화사업·안전성자료 배포


전세계적으로 수돗물불소화 사업을 실시하는 국가는 62개국이고 소금불소화를 하고 있는 나라도 35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수돗물불소화 사업의 치아우식증 예방효과 및 안정성’ 자료에 따르면 수돗물 불소화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스웨덴, 덴마크, 스위스, 이태리, 싱가포르, 노르웨이 등 모두 62개 국가였다. 식염(소금) 불소화 국가로는 독일, 벨기에, 프랑스, 오스트리아, 자메이카, 멕시코, 체코 등 35개국 이었다. 대표적인 수돗물 불소화 국가인 미국의 경우 2001년 12월 현재 50개 도시에서 상수도 불소화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개 도시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 도시로 뉴욕,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등 이다. 현재 국내에서 불소투입기 설치 정수장은 42곳이고 가동중인 정수장은 36곳이었다. 특히 불소화 수돗물 음용 인구는 5백23만8000으로 전체 인구의 11.5%가 불소화 혜택을 받고 있다. 수돗물 불소화 사업 충치 예방효과와 관련, 국내사업 평가결과 지난 8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진해시는 불소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 않은 천안시와 비교 결과 59%의 예방효과가 있었다. 청주시는 경기도 성남시와 비교결과 50%였다. 지난 2000년도 문혁수 서울치대 교수가 발표한 불소화 사업평가에 관한 연구에서도 우식증 예방효과를 30∼35%로 예측했다. 문 교수는 연간 우식증 예방을 통한 구강진료비 절감액으로 889억원을 추정했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