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부산지부 치아의날 행사가 지난 9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부산롯데 호텔에서 치아의날 기념식과 회원 보수 교육이 열렸으며, 이에 앞서 부산롯데백화점과 서면 1번가 에서는 부산시민 구강보건홍보 캠페인이 전개돼 부산시민들의 덴탈 아이큐를 제고시키는데 한몫 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펼쳐진 구강보건 홍보 캠페인에는 치과의사, 치위생과 재학생, 부산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 자일리톨, 치약, 가근린 등 구강위생 용품을 배포하면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기념식에서는 치과의사, 건치 아동, 학부모, 보건교사 등 1천여명이 참여했으며 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한 보건교사, 치의 교의, 최우수 건치 아동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어 저녁식사 후 동아대학교 치어 리더팀과 인기가수 김건모, 심현섭 등의 축하 공연도 잇따라 열려 2003년 치아의날을 자축했다.
염정배 부산지부 회장은 이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치과질환은 관절염, 고혈압과 함께 국민 3대 만성질환으로 국민들이 고생하고 있는 만큼 치과의사들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다”면서 “치아 홈 메우기 사업, 노인의치 지원사업, 고아원, 양로원 위안 사업 등 각종 봉사사업을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