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학장 金重守)가 지난 2001년 10월 27일 착공에 들어간 치과생체재료연구동 공사를 최근 마무리 하고 오는 20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갖는다.
서울치대 치과생체재료연구동은 서울치대가 ▲중점육성연구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인프라 투자 ▲연구분야의 특성화 및 세계적 연구 역량 구축 ▲산학협동 연구공간 확보 ▲교수 연구시설 및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공간 확보 ▲연구지원의 첨단화 및 시설 확보를 목적으로 신축됐다.
이 연구동은 건축면적 842.91㎡, 연면적 5,333.94㎡으로 지하 1층, 지상 6층의 규모로 총 73억5천3백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연구동의 주요시설로는 3층에서 6층까지 연구 및 개발 공간이 마련됐으며, 2층에 치의학도서관이, 지하 1층에는 실험동물실이, 1층에는 연구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연구동은 연구분야별로 기반시설과 공동사용 기기를 우선 배치하고 개별 연구시설을 개방형으로 배치하며 증류수 공급장치, 가스 공급 및 진공 장치, 방사선 동위원소실, 냉장실, 항온항습실, 소독 및 공급실이 시공되어 있거나 곧 시공될 예정이다.
崔珣哲(최순철) 부학장은 “올해년도에 20억원의 연구기자재구입예산을 확보해 치과생체재료연구에 기본이 되는 전계방사 주사전자현미경(FE-SEM), X-선 회절분석기(XRD) 등의 기반시설을 도입키로 예정돼 있다”며 “또한 치의학 관련 벤처기업 등을 유치해 국산 치과생체재료 개발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에 치대본관 1층 102호에서 개관식을 가진 뒤 치과생체재료연구동 관람에 이어 본관 3층 교수회의실에서 축하연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치과생체재료의 최근 연구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본관 1층 강의실에서 하바드 대학의 휘오레리니(Joseph P. Fiorellini) 교수, 일본 Shunsaku Kimur 교수, 서울치대 具 英(구영) 교수, 서울공대 김현희 교수 등이 참가하는 개관기념 국제 심포지움이 열린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