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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부 치아의 날 행사 성료
대구 불우아동에 무료 진료권 제공

관리자 기자  2003.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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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부가 치아의 날을 맞아 불우아동 500명에게 무료 진료권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 치아의 날 행사는 치위생사회, 치과의사회 등 지역 치과계 4개 단체 공동주최로 기자재 전시회, 학술대회가 개최되는 등 다채롭게 치러졌다. . 대구지부는 지부 종합학술대회 첫날인 지난 14일 오후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갖고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대구지부는 불우아동 무료진료권 500명분을 대구광역시교육청에 전달했다. 무료진료권은 교육청에서 일선 학교로 배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쓰여지게 된다. 또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계몽 글짓기 및 표어 응모전 당선아동 44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최우수상에는 글짓기 부문에서 ‘부끄러운 질투"라는 제목으로 응모한 김채리 양 (동촌 초등학교 5년)이 수상했다. 또 이광호 KBS기자, 김교영 매일신문 기자, 정이재 교육청 보건담당 공무원을 구강보건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은 이날 치아의 날 행사에 참석, “치과계에서 추진 중인 각종사업의 경우 정부의 주도하에 치과계가 움직이는 수동적인 방식이 아닌 치과계가 시행주체가 되는 능동적인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회원이 혼연일체로 힘을 합쳐 대구지역 치과의료분야와 구강보건증진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피력했다. 기념식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시민들의 덴탈 아이큐를 높이기 위한 구강보건캠페인도 열렸다. 대구백화점 앞에서 대구광역시 위생사회, 치재회, 기공사회, 치과의사회 등 4개 단체 공동으로 치러진 캠페인은 시민 5천 여명에게 구강용품을 나눠주고 기존 계몽책자 대신 치아건강을 부각시킨 부채를 선사,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위생사회에서는 난타 공연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구지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회 모든 치아의 날 관련행사는 치과계 4개 단체가 힘을 합쳐 치러졌다"면서 “치과계 화합을 유도하는 한편, 각 회원들의 높은 참여로 대성황을 이뤄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학술대회의 경우 “매년 반나절 열렸던 송년학술 대회를 종합학술대회와 구분, 지부회원들의 임상욕구를 충족시켜주는데 큰 몫 했다" 고 평가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