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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업체 SIDEX “호평”
본지 전시기간 업체 관계자 123명 조사

관리자 기자  2003.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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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상당수 만족감 표시 부스비·교통·소음 문제 지적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03)에 대한 업체 관계자들의 전체적인 만족도와 대회장소에 대한 평가는 예상보다도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본지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국내업체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123명의 응답자 중 이번 전시회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가 ‘아주 만족한다"는 응답이 75명, ‘만족한다"는 응답이 47명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보통이다"가 1명,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전무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가 회사를 알리는데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 ‘상당히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84명, ‘보통이다"가 34명,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3명으로 나타나 기대이상의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응답한 업체관계자 상당수가 내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aT센터에서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열리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 장소에 대해 ‘아주 무난하다"는 평가가 70명, ‘무난하다"가 38명으로 나타나 전시회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업체관계자들은 이번 시덱스에 대해 ▲교통이 불편하고 ▲부스비가 다소 비싸고 ▲휴식공간이 부족하며 ▲전시장의 소음이 지나치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 부스 사이의 간격 조정, 부스설치시 원활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았다. 그러나 이번 시덱스는 오는 8월 대한치과기재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전시회(KDX 2003)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30여개 이상의 업체가 전시회에 불참하는 등 전시회 주관을 놓고 힘겨루기 양상을 보여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시회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가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오는 7월 12일과 13일에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한치과기재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전시회(KDX 2003)가, 8월엔 코엑스에서 경기지부 종합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잇따른 전시참여로 국내업체들의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다는 불만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