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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人 절반 이상 구강건강 ‘불만족’
“치통, 저작기능 문제 있다” 밝혀

관리자 기자  2003.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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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의 절반이상이 자신의 구강건강상태에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관리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절반이상의 영국인들이 그들의 구강형태에 대해 신경쓰고 삼분의 일은 치아나 의치에 대해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특히 십퍼센트 정도는 치통 등의 문제가 사회적 활동을 불편하게 하며, 삼분의 일은 잘 씹지 못해 음식섭취가 어렵다고 대답했다. 영국 북서부지역 15개 치과, 7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실험에서 엘리자베스 케이(Elizabeth Kay) 맨체스터 치과대학병원 구강서비스 연구소 교수는 “그와 같은 사람들이 이 지역에서는 매우 전형적”이라며 “이 지역 치과의사들은 모두 ‘대단한 동기부여자’”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치과에서 조사한 환자들은 그들의 구강상태에 대해 일반인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잭슨 브라운(L. Jackson Brown) 前 미국치협 구강정책 이사는 이 연구에서 보고되는 구강건강에 대한 자의식의 수준이 만약 치아를 잃거나 의치를 장착했을 경우, 매우 놀라운 수준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인 웨인트라웁(Jane Weintraub) 박사는 “구강건강은 생활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치과의사들을 방문하지 않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예방치료를 받는 사람들에 비해 치통 등을 더 자주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