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이성으로 회원들을 위한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7일 치협 회장단 회의를 통해 기획이사로 선임된 손정열 신임이사. 손 이사는 기존 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오는 동안 겸손하고 소신 있는 자세로 회무를 처리하는 모습이 집행부 임원들의 눈에 띄어 이번 인사에 적극 추천됐다. 손 이사는 “그간 기획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해온 경험이 있긴 하나 치협 회무에 깊이 관여해 본 경험이 없어 이번 이사 선임에 대해 다소 중압감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려했다. 손 이사는 또 “여러 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자신을 믿고 치협 내 핵심 부서라고 할 수 있는 기획이사 자리를 맡겨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기대에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손 이사는 “현 집행부에 뒤늦게 합류, 아직 전체적인 흐름 파악과 기획이사로서 실질적인 업무파악이 미흡한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 분위기를 읽어가면서 구체적인 실무 사업 등을 검토 해 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손 이사는 단국치대를 87년에 졸업, 단국치대 출신으로 치협 이사에 발탁되는 첫 케이스가 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