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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원내 ‘치과 특설반’생긴다
간호학원장협의회장, 鄭 협회장 내방 지침 논의

관리자 기자  2003.06.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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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원내에 ‘치과 특설반"이 개설·운영되어질 예정이어서 개원가 구강보조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또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치과교육과정을 담은 관련 교재가 이달 말 발간돼 전국간호학원에 배포된다. 간호학원장협의회 이재권 회장은 지난 26일 정재규 협회장을 내방한 가운데 개원가 구강보조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간호학원 ‘치과 특설반" 운영지침마련에 따른 논의를 가졌다. ‘치과 특설반" 운영은 현재 간호학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관련 수업만으로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치과임상교육이 어렵고 조무사 인력의 구강보조인력으로의 유입을 유도하기에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치과 특설반" 교육은 1개월 코스와 2개월 코스로 구성돼 각각 40~60시간의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되며 수료 후엔 치협 인증서가 수여된다. 이 회장은 “‘치과 특설반" 은 결혼 등을 계기로 일선에서 쉬고 있는 유휴 간호조무인력 위주로 운영될 계획으로 이들 유휴 인력인 경우 실질적인 업무 노하우면에서 뛰어나고 보다 안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협회장은 “간호조무사들이 직업적인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기 위해서는 업무영역의 개발 및 확대를 통해 근무여건을 높여나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하면서 “조무사들에 대한 치과 관련 실질적인 교육을 보다 체계화하고 확대해 구강보조인력으로 유입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한편 치협 치무위원회는 현재 간호학원에서 쓰이고 있는 치과관련 교재가 실질적인 임상교육을 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 치과임상관련 교재를 개발하고 이달 말 전국의 간호학원으로 배포한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