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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치협 결정 적극 ‘찬성’
회원가입도 적극 권유키로

관리자 기자  2003.06.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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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회장協, 협회장 초청 간담회서 밝혀
서울시구회장협의회(회장 강규욱)는 배상보험책임사 선정에 대한 치협의 결정에 적극 찬성하며 향후 회원들에게 치협에 의해 선정된 보험사로의 가입을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 서울시구회장협의회는 지난 19일 종로 한일관에서 협회장 및 집행부 임원 초청 간담회를 갖고 ▲배상책임보험의 건 ▲무의탁노인 무료틀니 사업의 건 ▲진료보조인력 수급의 건 ▲영수증주고받기 운동의 건 등 치과계 주요 현안문제에 대한 치협의 대응방안과 입장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선 ‘배상책임보험의 건"과 관련 윤두중 총무이사는 “치협의 주관보험사는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할 수 있음에도 실제로는 98년 이후 동일한 보험사와 계약을 해옴으로써 수의계약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기존보험사의 회원들에 대한 배상처리지연 등 타성에 젖은 태도로 인해 불만이 불거져 나오자 공정한 공개입찰을 거쳐, 삼성화재로 보험사를 바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총무이사는 또 “이번 보험사 선정은 어디가 선정됐느냐는 것 보다 치협의 보험사 선정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경쟁적인 구도를 갖춤으로써 보험사간 경쟁력을 키웠다는데 보다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재규 협회장은 “배상보험책임사 선정과정에서 탈락한 일개 보험사가 회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협회의 위상에 도전하는 태도에 대해 몹시 불쾌한 심정"이라고 피력하면서 “보험사 선정 시 회원들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에 두고 결정한 사안인 만큼 집행부의 의지를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구회장협의회는 배상보험책임사 선정에 대한 치협의 결정에 적극 찬성하며 향후 회원들에게 치협에 의해 선정된 보험사로의 가입을 적극 권유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무의탁노인 무료틀니 사업의 건"과 관련 정 회장은 “무료치과 진료사업은 치과계 위상제고 및 현안문제 해결 등에 긍정적인 기대효과를 염두 해 둔 치과계의 백년대계가 걸린 사업인 만큼 회원들이 적극 믿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관련 기사 3면>. 아울러 정 협회장은 최근 청와대를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을 단독 접견하고 ‘무료치과 진료사업 약정서"를 전달하기까지 그간의 집행부 움직임을 소상하게 설명했다. 진료보조인력 수급의 건과 관련해서 이병준 치무이사는 “올해는 치과의사 대비 각 지역별 치과위생사의 비율을 감안, 치과위생사를 증원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대로 라면 3~4년 안에 인력수급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치무이사 또 “국내 치과보조인력의 왜곡된 구조로 인해 오히려 2007년 이후부터는 역으로 치과위생사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치무이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코자 2006년부터 1년 코스의 구강진료보조사 제도를 도입할 예정으로 현재 시행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의 건과 관련 정 회장은 “최근 의약 4개단체 회장과 만나 이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치과의원인 경우 과도한 행정비용이 소요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 발생 우려가 있어 환자가 원하는 경우만 영수증을 발급하도록 하는 등의 안을 타결키 위해 고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시 구회장협의회에는 선만수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이 참석해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과 관련한 사업의 추진배경과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구회장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