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박사 WHO사무총장 인준 축하 조찬모임이 지난 25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재규 협회장을 비롯 의약계 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조찬모임에서 정재규 협회장은 보건의약단체 대표로 축하인사를 통해 이 박사의 사무총장 인준은 대한민국의 자랑인 만큼 우리보건 의료인들이 적극 도와야 하고, 성공한 사무총장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내달 21일 사무총장에 취임하는 이 박사는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사무차장 보 9명중 4명을 여성으로 배정했고 ▲5천만불을 외국 기업으로부터 후원 받아 세계 보건의료데이터를 재 정비하며 ▲예산집행을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 박사는 최근 청와대를 방문, 노무현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국가이미지 제고와 국민자존심 고양을 위해서라도 현재 국가에서 부담하는 대외협력 기금을 3∼4배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