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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감각 키우자”

관리자 기자  2003.06.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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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 치과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치대생들에게 학생 때부터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주자." 서울치대 1학년생들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동안 미국 하버드대 치대 치주과장과 구강내과 부주임교수인 휘오레리니(J. P. Fiorellini) 교수의 특별강연에 참석해 강연에 열중했다. 학생들은 지난 20일 서울치대 치과생체재료연구동 개관기념 심포지엄 연자로 참석한 휘오레리니 교수의 ‘Biomimetics in Dentistry"를 주제로 한 강연에 참석한데 이어 21일에는 휘오레리니 교수의 임프란트 학술강연을 청강했다. 학생들의 이번 강연 참석은 1학년 교과목인 치과생체재료학을 담당하고 있는 김철위 교수의 강압(?)때문. 김교수는 기회가 될 때마다 학생들에게 외국 치대의 교수나 유명연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고 외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세계관을 넓히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까지 5차례정도 학생들에게 외국치대 교수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김교수는 “이런 기회가 학생들에게 seeding이 돼서 세계의 치과계로 뻗어나가는 사례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교수의 이같은 조그마한 노력이 서울치대생들 가운데 미국치과의사 면허시험에 합격한 사례가 월등하게 많고 외국으로 유학하는데 결정적인 자극제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강연에 참석한 한 학생은 “외국 대학 교수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지금까지 없었는데 특히, 이번 하버드대 교수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의미가 깊었다"며 “첫날에는 통역없이 진행해 다소 이해가 부족했으나 둘째날에는 통역이 뒤따라 최근 생체재료 등 치과계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