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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속·정확한 정보제공 매체돼야”
“회원의견·여론 빠른 시일내에 조성”
정재규 협회장

관리자 기자  2003.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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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가 치과계 언론사상 처음으로 주 2회 시대를 열게됐습니다. 최근 수년간 보건의료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보다 정확하고 발빠른 정보가 우리 치과계에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미 다른 의약계 전문신문들은 오래전부터 주 2회를 발행해 온 것에 비하면 치의신보가 이번에 주2회를 발행하게 된 것은 결코 빠른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치의신보가 주 2회 시대를 열면서 정재규 협회장은 주 2회 발행을 하게된 의미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했다. “최근 우리 치과계는 어려운 상황아래서도 국민을 위한 의료인으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번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무료치과진료사업 약정서를 전달한 것도 그러한 맥락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사업에 대한 추진과정을 회원 여러분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치과계 의견수렴 역시 신속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모든 정책 결정이나 회원들의 의견과 여론을 빠른 시일내에 조성하기 위해서는 언론만큼 훌륭한 매체가 없다. 정 협회장은 바로 이러한 점을 간파하고 종전과 같은 주1회 방식으로는 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웠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치과의사들은 단순히 환자의 구강질환만을 치료하는 사람이 돼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의 계층간의 갈등과 왜곡현상을 치유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열어가는 변화의 주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치과의료계가 이러한 자세를 갖게 하는데에는 언론의 힘이 크다고 봅니다. 치의신보는 바로 이러한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치과의료계가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언론매체를 이끌어 가기 위해 정 협회장은 치의신보가 보다 정론의 자세를 갖고 힘있는 매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치과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변화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가급적 의료인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국민과 의료인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보다 국민과 의료인을 신뢰감으로 묶는 정책이나 제도가 가장 훌륭한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 치의신보는 이러한 점들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 협회장은 그러기 위해서라도 치의신보를 보건의료계 언론매체 가운데 가장 앞서가는 정론지로, 가장 영향력 높은 언론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