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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불모지서 ‘사랑의 인술’
원광치대 오승환·조혜원 교수팀 아프리카 등서 무료 진료 봉사

관리자 기자  2003.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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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조혜원 원광치대 교수 팀이 원광대학교 의료봉사단의 일원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의료의 불모지인 아프리카 스와질란드에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지난해 베트남, 캄보디아 의료지원활동에 이어 올해 아프리카지역 의료봉사활동에 나선 원광대학교 의료봉사단은 오승환, 조혜원 교수로 구성된 치과(구강외과, 보철과) 팀을 비롯 내과, 피부과, 외과, 소아과 등 8개 진료과 전문의와 약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스와질란드 음바바네 지역을 방문, 충분치 못한 병원시설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 동안 치료를 받지 못한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활동을 펼쳤으며, 치과의 경우 이동용 치과 유니트와 발치기구, 수술기구, 보존장비 등 치료장비를 직접 가져가 진료활동을 벌였다. 한편 원광대학교의 해외의료봉사활동은 지난 97년 캄보디아 프놈펜 의대에 의료지원을 나섰다가 베트남 항공기 추락사고로 숨진 원광대 의과대학 동창회 김봉석 회장과 이성민 씨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시작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