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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 경기 침체 불구
서울지역 개원 ‘꾸준’

관리자 기자  2003.07.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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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클리닉 1분기 분석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예년에 비해 개원분위기가 다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의 개원 수요는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컨설팅 전문업체인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이 서울지역 보건소를 통해 분석한 올해 1/4분기에 개원한 564개의 병의원 가운데 중구의 개원 수가 15.2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강남구 13.3%, 강동구 8.33%, 관악구 7.62%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치과병의원은 중구가 6.51%, 성동구 4.8%, 관악구 4.26%, 양천구 4.1%, 강동구 3.76% 등으로 나타나는 등 15개 구에서 전분기대비 증가를 나타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개원 병의원 수는 개원 러쉬를 이뤘던 2002년 3/4분기 이후 개원 비수기인 4/4분기에 3.74%, 2003년 1/4분기에 4.7%의 증가를 보여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1/4분기에서는 서울을 남북으로 나눠 볼 때 북부지역 개원의 수가 남부지역의 개원의 수보다 적어진 현상이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치과의 경우 북부지역에서 더 많은 개원이 이뤄졌다. 플러스클리닉은 이에대해 경제불안 등의 영향으로 개원이후 병원운영의 리스크가 북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다고 여겨지는 서울 남부지역으로 개원이 좁혀진 것으로 분석했다. 플러스클리닉은 “예년에 비해 개원 병의원 수가 한풀 꺾이긴 했으나 여전히 개원수요는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전통적인 개원시즌인 2/4분기의 개원 병의원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