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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승철 단국치대 신임학장
“독창적 발전모형 만들어 갈 터”
우수인력 체계적 교육 인재 육성

관리자 기자  2003.07.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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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대학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업을 조심스럽게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일부로 단국치대 학장에 부임한 신승철 신임학장. 신 학장은 “최근 각 치대마다 치의학 전문대학원 추진, 기존의 치과대학 모형 고수 등을 통해 나름대로 독창적인 발전모형을 만들어 가고 있는 추세"라며 “단국치대도 이러한 움직임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현재 기존의 치과대학 모형을 고수할 방침인 단국치대인 경우 다른 대학들이 전문대학원을 추진함으로써 신입생을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어서 치과대학을 가려는 유능한 인재들이 단국치대로 대거 유입되는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신 학장은 “일차적으로 이들 우수 인력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훌륭한 인재로 키워내겠다"는 계획이며 “타 대학과는 차별화 된 단국치대만의 특성을 찾아 그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나아가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신 학장은 치과대학이 의과대학처럼 규모 있는 종합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의과대학 내에 간호학과, 보건학과 등이 개설돼 종합대학의 규모를 갖추고 일선 의료관련 인력들을 양성해 내는 것처럼 치과대학도 이러한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견해를 조심스럽게 비췄다. “치과대학내에 치공학과나 치위생과가 개설돼 학생들이 일정부분 치과관련 교육을 받으면서 관련 공학장비를 만들어낸다면, 혹은 치과보조인력으로 양성된다면 교육의 효율화라는 질적인 부분의 충족과 더불어 다수의 과를 갖춘 치과 종합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고 의과와의 경쟁력도 갖추어 나갈 수 있으리란 생각입니다." 신 학장은 이번 학장부임과 동시에 대학 내부적으로는 자 대학만의 독창적인 특성을 갖춘 교육의 장으로서의 탈바꿈을 꾀하고 외부적으로는 치과계 교육 전반에 걸친 설계도를 구상하면서 신임학장으로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