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북대 치과병원장에 권오원(교정과) 교수가 선임됐다.
권 신임병원장은 경북대학병원 이사회 승인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치과병원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권 신임병원장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치대 설립 30년만에 어렵게 치과병원 신축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이 사업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신경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 병원장은 또 “치과병원 건축추진본부를 구성하여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상교육에 걸맞는 진료공간 배치 및 지역사회 치과의사들과 협진 할 수 있는 특수클리닉을 개발, 활성화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 병원장은 치과병원 신축예산과 관련, 경북대병원 예산 외에도 치과진료실 자체 경영 분석을 통한 수익금과 치대 전 교직원과 동문 등을 통해서도 발전기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권 병원장은 국립치과대학 독립법인화 추진, 치과병원 경영 합리화 등도 동시에 추진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병원장은 지난 76년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82년부터 경북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무과장, 치과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