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국제위원회“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제 91차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 참석에 참석해 주실 것을 전 치과계에 당부드립니다.”
치협 국제위원회는 지난 7일 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윤흥렬 FDI 차기 회장의 취임식이 거행되는 개막식행사에 범치과계인들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표단 뿐 아니라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하는 인원도 상당수 확보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현재 치협에서 접수하고 있는 시드니 총회 개막식 참가신청은 기대치보다 훨씬 부진한 상황이어서 주위의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의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치과의사회의 전례를 보더라도 각국의 총회참석인원은 바로 그 나라의 FDI내 위상과 직결되는 중요 사안이다.
국제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취임식이 윤 차기회장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우리 치과계 전체의 잔치가 돼야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들은 또 “현재 지부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윤 차기회장 지원 성금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돼야한다”는 당위성을 피력했다.
윤 차기회장은 현재 FDI에서 지원하는 공식행사를 제외한 각종 해외관련 행사경비 일체를 자비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치과의사회의 경우 쯔루마끼 FDI 회장 재임시 일본치과의사회에서 연 1억여원 정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모 치협 부회장은 “FDI내 한국어 공식언어 지정, 한국치과의사 개회식 무료참석 등의 파격적인 조치로 한국치과의사들을 배려하고,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드높인 윤 차기회장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들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준식 치협 국제이사는 “이번 추석에는 동문회 및 기수모임, 학회 등 각종 모임을 시드니에서 열고 취임식에 대거 참석해 우리 치과계의 단결된 모습을 전세계 치과의사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이번 시드니 총회참석을 독려했다.
이날 국제위원회에는 시드니총회가 끝난 9월말경 보건복지부장관 주최의 환영만찬 계획을 이끌어내는 등 시종일관 윤 차기회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