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탄산음료섭취 직후 칫솔질 “NO”
“30분∼1시간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 독 괴팅겐大 연구진 발표

관리자 기자  2003.07.14 00:00:00

기사프린트

탄산음료를 섭취한 후 금방 칫솔질을 하면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로이터 통신은 탄산음료를 마신 후 30분에서 1시간정도 기다린 후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독일 괴팅겐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이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음료 섭취한 후 칫솔질을 하기에 가장 좋은지 시점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참가자들에게 삼주동안 살균된 인공보철물을 장착시킨 후 아침저녁으로 탄산음료에 90초정도 담궜다. 그런 후 전동칫솔기를 사용해 보철물을 닦고 다시 삼주후 치아에 얼마나 손상을 줬는지 알기위해 에너멜의 두께를 측정했다. 실험결과 음료섭취 후 한참 후에 칫솔질하는 것이 탄산음료의 부식효과로부터 치아의 에너멜을 보호하는데 3∼5배까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토마스 아틴(Thomas Attin) 교수는 “치아손실이 실험참가자들이 30∼60분을 기다린 후 더 적게 나타났다"며 “치아의 에너멜은 산성화 부식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시간이 있을 경우 칫솔질에 덜 피해를 받는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성물질은 치아의 애너멜을 공격하는 반면, 침 분비물에 있는 보호 미생물은 치아 에너멜을 치료하고 재생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