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산하기관인 기술표준원이 정부 각 부처간 산재돼 있는 정부규격들을 하나의 규격으로 통일 단순화하는 작업을 의욕적으로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달 25일 치과기자재관련 산업규격 개정 및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기술표준원이 이번에 예고한 한국산업규격 개정규격은 치과용 레진 치면열구 전색재, 치과용 알지네이트 인상재, 아크릴 레진치 등 10개 규격이며, 제정이 예고된 규격은 치과주조용 저금 합금, 치근관 건조용 포인트, 근관충천용 실러 등 8개다.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한국구강보건연구원(원장 이재현)이 복지부의 연구용역으로 마련한 치과기자재 기준규격 제정 및 통일화 방안을 바탕으로 총 15종의 규격 제 개정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총 15종의 규격 제 개정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기술표준원은 치과기자재 규격에 관한 정부규격을 한국산업규격(KS규격)과 통일화하고 ISO 규격과 부합화해 선진화된 규격으로 정비하기 위해 한국산업규격 개 제정을 예고했다며 오는 8월 24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술표준원 소재과 유용재 공업연구사는 “기술표준원에서는 치과기자재 관련 한국산업규격과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용구 기준규격, 대한치과의사협회 단체규격을 한국산업규격과 통일화 하고 ISO 규격과 부합화를 통해 국내 표준규격의 수준을 선진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치과의사들과 관련 단체나 기관의 많은 관심과 활발한 의견개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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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