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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추진 저소득 노인무료 진료사업
대구·경북 전회원 참여

관리자 기자  2003.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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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 좋고 치협에 힘 몰아주자” 결의 지부장협의회도 적극 동참 선언 대구지부와 경북지부 회원 1265명 전원이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노인무료진료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이번 대구·경북지부의 결정은 무료진료사업이 가능한 16개 지부 중 처음으로 앞으로 전회원 참여를 선언하는 지부가 잇따를 전망이다. 무료진료사업과 관련, 지난달 28일에 열린 전국지부장협의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참여를 결의한바 있다. 대구지부는 지난 7일 지부 이사회에서 전 회원참여를 결정했으며, 이어 지난 14일 구 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상건 대구지부 회장은 “사업이 치과의사 및 치과계의 위상을 높이고 어려운 노인을 돕겠다는 좋은 취지이고 치협에서 대 국민 공약사항과 같이 천명한 사업인 만큼, 중앙회인 치협에 힘을 실어준다는 의미에서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일부 반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 사업을 지부 이사회 결정없이 자율적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진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지부는 사업추진의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진료사업 관련 준비위원회를 곧 가동할 방침이다. 대구지부의 6월말 현재 회원 수는 모두 775명이며, 매년 100명에게 무료의치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봉사지부다. 경북지부도 지난 6월 정기이사회에서 회원 전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추후 지부 이사들과 각 분회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열어 준비팀 구성 등 세부사항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표 경북지부 회장은 “치협의 무료진료사업에 대해 일부 다른 의견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분위기 였다”면서 “중지를 모아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지부의 6월말 현재 회원은 모두 490명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