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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립 찬성 ‘95%’
치협 포럼서 스마일 복지재단 설문조사

관리자 기자  2003.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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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복지재단은 지난 4일 개최됐던 치협 장애인구강건강증진을 위한 포럼에 참석한 서울·경기·인천지역 특수학교장 및 장애인 복지시설의 책임 실무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구강보건진료센터 설립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지난 15일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약 95%가 장애인 구강문제의 심각성을 공감, 진료센터 설립을 찬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응답자의 81%가 장애인구강보건진료센터의 운영주체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체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센터의 규모는 의사 10인 이상, 준 종합병원 이상의 규모로 각 대도시와 지방자치단체별로 설립해야 한다고 답했다. 장애인구강보건진료센터의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예방교육과 치과진료, 방문교육, 재활치료, 인력양성 등 다양한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임지준 스마일복지재단 사업본부장은 “장애인들은 치과진료를 받고자 해도 치과의원들이 대부분 2층에 위치에 있고 장애인을 진료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곳도 희박한 실정”이라며 “이 때문에 장애인들의 구강문제가 더욱 더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사업본부장은 또 “이러한 시점에서 장애인구강보건진료센터의 설립 움직임은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마일복지재단은 서울시립은평병원내 장애인구강보건진료센터 설립을 목표로 이와 관련, 서울시청에 세부일정과 계획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