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치러질 의사국가시험 분산시행 지역이 서울 등 총 6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또 국시원 신임 사무총장에는 정인홍씨가 인준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백상호)은 지난 22일 제 20차 이사회를 열어 ‘2003년도 사업계획 변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의사국시 등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중에 실시할 7개 직종의 국가시험이 기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전주지역이 추가된 6개 지역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단, 간호사는 제주지역을 포함, 총 7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올 하반기에 실시될 국가시험은 위생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4개 직종이며 내년 상반기에 치러질 국가시험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3개 직종이다.
또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지난 3일 사임한 박기준 전 국시원 사무총장의 후임에 정인홍 전 국립보건원 보건복지연수부장이 만장일치로 인준, 의결했다.
정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임기인 내년 6월 7일까지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증명서 온라인 발급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 성적증명서 등 제증명서 민원처리 업무를 온라인화 하기로 했다.
이 발급시스템 구축시 기존 직접 방문 및 민원우편을 통해 발급 받던 국·영문 성적증명서와 합격확인서 등 국가시험 관련 각종 증명서는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직접 열람 및 발급받을 수 있게된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