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노인무료치과진료사업에 대한 치협과 지부의 공감대형성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됐다. 저소득층 노인무료치과진료사업 설명회가 지난 26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재영 치협 부회장, 이병준 치협 치무이사, 각 지부 치무이사 및 실무진들이 대거 참석, 해당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병준 치협 치무이사는 최근 치협에서 발표한 ▲시·도별 대상자 배정수 ▲무료치과진료의 대상 및 우선순위 기준 ▲진료절차 ▲무료치과진료의 범위 및 진료기관의 선정 ▲결과통보 등과 관련된 세부사업계획의 확정 배경을 설명했다 (본지 7월 28일자 4면 참조). 이 치무이사는 특히 기존 무료의치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함께 짚어가면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이번 무료의치사업이 지방행정부서가 요구하는 타 의치관련사업과 중복되지 않을 것이며, 의료 사고에 철저한 대비를 갖춰 노인의치사업의 큰 틀을 바꿀 것임을 강조했다. 이 치무이사의 설명이 끝난 후 계속된 질의 응답시간에서 각 지부 관계자들은 홍보부족, 사업시행논리의 문제점 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치무이사는 “이번 무료의치사업은 기대효과가 크다”며 “치과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인식변화와 치과의사 스스로의 사회봉사자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