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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시일내 치대도 10% 감축”촉구
정 협회장, 박종웅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면담

관리자 기자  2003.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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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규 협회장은 지난달 23일 서울시내 모 음식점에서 박종웅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치대 입학 정원도 의대와 마찬가지로 빠른시일 안에 10% 감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 협회장은 또 “민주당 김희선의원이 대한 노인회와 함께 노인의치 보험화 법안 마련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치협의 자율적인 노인의치 무료진료사업을 무색케 하고 건강보험재정 등도 고려치 않은 발상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역설했다. 이밖에도 정 협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이 돼야 치의학이 발전할 수 있으며, 치과근무 보조인력도 매우 부족한 만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강진료 조무사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정 협회장의 발언에 대해 대부분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도 김성순 의원 (민주당 간사)을 면담한 적이 있는 정 협회장의 이번 박 위원장 면담은 치과계 사정을 국회의원들에게 정확히 알려야 치과계에 불이익이 없다는 평소 회무 철학을 담은 것이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총괄하는 박 위원장의 영향력을 볼 때 김희선 의원이 틀니 보험화 법안 추진하고 의대 10% 감축 추진이 결정된 현 시기에 적절했다는 평가다. 정 협회장은 평소 의약단체의 각종행사에 참석, 이곳에 참석한 정 관계 주요인사들과 면담약속을 잡고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안성모 부회장, 김동기 재무, 이영수 치무위원회 위원이 함께 참석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