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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의 현안문제 개선에 총력”
인정의대책연구위 첫 회의 개최

관리자 기자  2003.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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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인정의대책연구위원회(위원장 김종열)가 지난 25일 앰배서더호텔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갖고 앞으로의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인정의대책연구위원회는 지난 4월 치협 제5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정의 문제와 관련한 특별위원회 구성이 결정돼 전격 구성된 것이다. 인정의대책위 구성은 특별위원회 구성에 있어 위원장을 포함해 21인으로 제한한다는 치협 규정에 따라 김종열 치협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최동훈 법제이사가 간사를 맡는 등 모두 10개과 분과학회, 시·도지부, 협회 학술·법제위 등이 골고루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위원회 성격을 명확히 규정한 뒤 치과계 발전과 회원들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인정의 관련 문제점 개선을 위한 단계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부 위원들은 현재 일부 학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회 인정의제도가 자칫 시행을 앞두고 있는 치과 전문의제도와의 혼란이 우려되며, 일부 인기 학과로의 학문 편중현상 심화 등 문제점이 지적된다며 개선 방안이 빠른 시일 내 강구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부 위원들은 치과 전문의제도가 소수정예로 시행될 경우 치과 학문 활성화와 수련병원 수련의 부족 현상 우려 등의 문제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열 위원장은 “개원가, 학회 등 서로의 입장만을 주장하기 보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치과계 발전을 위해 신중히 검토, 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정의대책위는 다음 회의 때까지 개선 방향에 대한 여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논의에 임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8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