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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노인 무료진료사업
서울지부도 동참 결의

관리자 기자  2003.08.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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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무료 진료증서 전달 서울지부(회장 이수구)가 치협의 저소득층노인 무료진료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결의했다. 대구·경북지부에 이은 서울지부의 이번 결의로 치협의 저소득층노인 무료진료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으며 전개될 전망이다. 서울지부는 지난달 29일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지부 임원 및 구회장 연석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의하고 서울시 측에 치과 무료진료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결의에 앞서 회원들의 자발적인 사업참여 여부에 대해 일부 구회장들이 우려를 표함으로써 자칫 난항이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지부 대다수 임원 및 구회장들이 “정재규 치협 회장이 우리나라 최고 행정수반인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치과계의 사활을 걸고 약속한 사안인 만큼, 전 회원이 중지를 모아 사업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데 공감하면서 결의를 이끌어 낸 것. 이에 임원 및 구회장들은 서울지부에 배정된 3,075명의 대상인원을 각 구회원수 비율로 배분키로 결정하고 각 구회 회원들에게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이수구 서울지부 회장은 “시민들은 치과의사 집단을 상류층으로 여기는 과분한 평가를 하고 있다”며 “이제 치과의사들도 이러한 명예에 부합하는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회원들이 의치라는데 강박관념을 갖고 사업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본 사업은 주지하다시피 저소득층 노인 무료진료사업으로 의치장착에 국한된 사업이 아니다. 진료봉사를 통해 저작기증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도움을 주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아울러 “이번 사업은 일부 임원이나 구회장들에 국한된 사업이 아니라 전 회원이 동참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사업인 만큼, 대상인원을 각 구회원수 비율로 배분하는 것이 옳다”고 제안 “각 구회원들이 솔선수범해 본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병준 치협 치무이사는 이날 연석회의에 참석, 치과 진료사업 세부계획을 보고하고 임원 및 구회장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치무이사는 특히, 이번 사업의 대전제는 ▲치과의사 주체의 사업 시행 ▲치과의사 전 회원의 참여 ▲치과계 각종 봉사사업의 일원화 ▲건강보험급여화에 따른 치협의 대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치과계가 얻을 수 있는 실리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지대할 것”이며 “치협이 의료계의 리더로 급부상 하는데 크게 일조 할 것”이라고 피력, 전 회원들의 적극적인 사업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