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의사 면허등록 7만8천51명
전문의 수는 5만2천515명

관리자 기자  2003.08.04 00:00:00

기사프린트

의협, 2002년 12월말 현재 회원 실태 조사 2002년 12월 31일 현재 의사면허등록자 수는 7만8천51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이중 의사협회에 가입한 의사 수는 5만8천233명으로 74.6%의 신고율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남자회원 수는 4만7천890명으로 83.2%를 차지했으며, 여자회원은 1만343명으로 17.8%로 나타나 여자회원은 9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복지부에 등록된 전문의 수는 5만2천515명이며, 이중 협회에 신고한 신고전문의 회원은 4만180명으로 전체회원 중 전문의 회원 비율이 69.0%로 나타났다. 이를 과별로 보면 내과가 16.8%, 외과 9.4%, 소아과 8.6%, 산부인과 9.7% 등 기본 4개과의 점유율이 42.2%에 달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전국 회원 실태 조사에 따르면 회원 가운데 개원회원이 2만3천193명으로 40.1%를 차지했으며, 의원 및 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에 봉직하는 회원은 1만6천436명으로 28.4%, 의과대학 기초봉직회원 977명으로 1.7%, 전공의 수련회원이 1만4천33명으로 24.2%, 보건(지)소 근무의가 943명으로 1.6%, 행정직, 연구직 등 기타분류군이 4%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볼 때 의사회원은 특별시와 광역시급 이상 7대 도시에 62.1%인 3만6천140명이 소재해 대도시 집중현상은 다소 완화됐으며, 수도권 집중현상도 미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성철 의협 기획정책실장은 “이처럼 높은 전문의의 비중은 전문의의 병원취업 경쟁의 격화와 단독개원을 유발하고, 이것이 다시 의료전달체계의 왜곡을 부른다고 할 때 의사인력공급정책에 있어 커다란 변화가 없다면 현재의 전달체계 왜곡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