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선행 크게 부각 대국민 이미지 높여
치협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노인 무료치과진료사업이 KBS와 MBC 등 주요 방송사와 조선일보 등 유력일간지 등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으며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최근 잇따른 답답한 사회·정치권 보도에 염증이 나 있는 국민들에게 소외된 이웃들에게 치과의사들이 먼저 나서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청량제와 같은 뉴스가 보도됨으로써 치과의사에 대한 국민들의 이미지도 크게 각인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같은 보도는 치협이 지난 1일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고 천명하면서 이날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부각됨으로써 이 사업이 언론사와 국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진행되게 됐다.
KBS는 지난달 31일 ‘930 뉴스’에 이어 1일 ‘뉴스광장’과 ‘930 뉴스’에서 치협의 무료치과진료를 소개하는 뉴스를 주요 시간대에 내보냈으며, MBC는 지난달 31일 ‘9시 뉴스테스크’를 통해 ‘사랑의 치과, 독거노인 돕는 치과의사들’이란 타이틀로 상당시간을 할애하며 보도했다.
SBS도 ‘8시 뉴스’에서 테마기획으로 ‘웃음 되찾은 독거노인’이란 미담뉴스로, YTN은 ‘YTN 24"를 통해 소외노인에 사랑의 의술을 베푸는 치과의사를 크게 소개했다.
또한 퇴근 시간대에 폭넓은 라디오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는 교통방송은 지난달 31일 ‘배한성, 송도순의 함께가는 저녁길’ 방송에서 정재규 협회장을 인터뷰 하는 등 방송사들이 앞다퉈 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을 크게 소개했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31일 사람들면 톱기사로 정재규 협회장 인터뷰 기사를 통해 노인 1만 5천명에게 무료진료사업을 펼치는 치과의사의 선행을 소개했으며, 조선일보도 지난 4일 인물란 톱기사로 정재규 협회장의 인터뷰를 연이어 게재하기도 했다.
이밖에 동아일보와 연합뉴스 등에서도 무료진료사업 시작에 맞춰 따뜻한 미담으로 소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장영준 홍보이사는 “사업의 추진속도나 절차 등을 두고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이러한 여론을 귀담으면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 치과계가 매진할 때”라며 “각 언론사에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