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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과 ‘국’ 확대개편 급물살
치협 태스크 포스팀, ‘조직개편·발전방향’ 보고서 긴급 제작

관리자 기자  2002.08.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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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산업진흥과 등 3개과로 제안 보건복지부 구강보건과를 (가칭)구강보건정책국으로 확대 개편 하기 위한 치협의 움직임이 급 물살을 타고 있다. 이병준 치무, 조영식 보험, 장영준 홍보이사 등으로 구성된 (가칭) 구강보건과 조직확대를 위한 태스크 포스팀은 지난 9일 오후 제1차 회의를 갖고 ‘구강보건관리 조직의 확대개편 및 발전방향 보고서’를 긴급 제작했다. 이는 지난 6일 정재규 협회장이 김병준 정부혁신 지방분과위원회 위원장 면담에서 구강보건과를 국 차원으로 확대 개편해야 한다고 공식 천명한 이래 10여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태스크 포스팀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내 구강보건관리 조직은 국 단위로 설치하고 하부조직으로 ▲구강보건정책과 ▲구강보건사업과 ▲구강보건산업진흥과 등을 두는 것으로 했다. 구강보건정책과의 주요업무는 중장기 국가 구강보건계획의 수립, 구강진료법규 개정 및 연구, 노인구강보건정책 수립, 전문치과의사인력 수련기관지정, 구강보건인력 국가시험관리, 구강보건인력 면허 관련 업무 등을 맡게된다. 또 치과의료보험제도, 치과건강보험수가, 국민재활치과 진료에 관한 사항, 국민의 구강병 예방진료와 치료에 관한 상황도 포함된다. 구강보건사업과는 사업부문으로 전 국민구강보건실태조사,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지역사회 저소득층 무료치과사업시행,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구강진료사업에 대한 감독, 치과진료 봉사활동에 관한 사항 등을 주 업무로 하게 된다. 아울러 구강보건매체 이용 및 운용에 관한 사항, 구강보건교육사업의 조정에 관한 사항, 공중 구강보건 홍보 등 구강보건교육 부분도 맡게된다. 구강보건산업진흥과는 구강진료장비 개발과 수급문제, 치과재료개발 및 수급에 관한 사항, 치과의료기자재들의 수입 수출에 관한 검토 및 인가사항, 국산치과 기자재의 수출 전략 상품화와 육성 등 치과의료 기자재 분야가 중점업무가 된다. 특히 국제협력과 관련, 구강보건 관련된 국제교류에 관한 사항, 세계 각국의 구강보건 진료제도 조사 평가, 국제적 규모의 구강보건관련행사 관한 사항, 남북한의 구강보건진료제도 조사 및 평가 등도 포함된다. 한편 이 보고서는 8월 정기이사회 보고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