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올해 배상책임보험 단체계약을 체결한 삼성화재가 보험소비자단체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험소비자연맹(회장 유비룡)은 지난 2002 회계연도(2002.4~2003.3)의 회사 규모, 자산 건전성, 자본 적정성, 수익성 등 4개 부문에 대한 보험사의 경영 공시 자료를 기초로 종합 순위를 평가한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
보험소비자연맹은 11개사와 생보사 22개의 전 보험사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손해보험 부문에서는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에 이어 동부화재 2위, LG화재 3위, 현대해상 4위 순이었으며, 삼성화재는 규모, 자본 적정성, 자산 건전성, 수익성 등 4개 부문에서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전 부문에서 타사와 비교해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국내 의료배상책임보험은 지난 97년 삼성화재에서 처음으로 도입했고 현대해상을 비롯한 여타 손보사들은 후발로 뛰어들었다”며 “선발주자였던 만큼 의료배상책임보험 분야에서 경험, 조직면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소연은 “책임준비금 규모 차이가 2백89만배에 달하는 등 평가 부문별 1위 회사와 최하위 회사의 격차가 컸다”며 “보험 가입 때 소비자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배상책임 보험가입 문의 02-855-2579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