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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구강보건사업 활성화 돼야”
단국치대 예방치과학팀, 복지부에 보고서

관리자 기자  2002.08.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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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구강보건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방문구강보건사업을 더욱 활성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보건소 구강보건실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단국치대 예방치과학팀(팀장 서현석)은 복지부에 제출한 ‘보건소 구강보건사업 강화 및 방문구강보건사업 모형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보건소의 방문구강보건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의 구강보건인력 확보와 예산, 장비의 확대 보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표준화된 사업을 제공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방문구강보건업무 수행을 위한 업무지침이 필수적으로 요청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동구강진료차량의 보급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연구팀은 방문구강보건사업의 모형으로 도시형 보건소와 전원형 보건소의 표준모형안을 제시하고 주요사업으로 불소화농도조정사업, 학교계속구강사업, 치아홈메우기사업을 통한 연간 사업일정의 구체적인 예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현재의 구강보건인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방문구강보건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그 추진기반으로서 보건소 구강보건실을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중보건치과의사가 배치돼 있지 않은 지역의 치과위생사는 모두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복수 배치해 방문구강보건사업팀을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까지 전국 85개 보건소에 구강보건실이 설치돼 있으며, 올해에도 32개소의 보건소 구강보건실이 설치될 예정이나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